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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_해당되는 글 1건
2011.05.12   인촌마을 나들이 

 

인촌마을 나들이
+   [행사]   |  2011. 5. 12. 22:58  
논일이 거의 끝마쳐가고있다.
오늘은 연중행사인 마을소풍날!
목적지는 통영~

아침부터 비가 심상찮게 뿌려댔지만 이장님댁 아주머니 얼굴은 햇살보다 더 환하다^^


내리는 비를 피해 모여있다.


드디어 버스가 도착하고 짐을 싣기 시작.


저마다 들뜬 표정이 얼굴에 선하다.
국민학교때 소풍가던날의 기분이랄까..


집에 잠깐 다녀오신다던 이장님댁 아주머니를 빼먹고 차가 출발해버렸다.
다행히 수십미터 가다가 알아채고는 기다리고 있는 장면이다.
차에 타신 아주머니는 아까의 밝은 표정은 간데없고 혼자 빼놓고 갔다고 막 화를 내신다.
주변에서 달래주시는 마을분들...


출발한 시간은 오전 7시23분.
서울에서였다면 늦잠자고 일어났을때 시간쯤인데^^;


부녀회장이신 옆집아주머니 마이크를 능숙하게 잡고 오늘의 행사소개와 이러저런 안내를 하고 계신다.


곧이어 간식거리가 돌려지고,

요건 무려 닭발튀김이다!
의외로 맛있음 ㅋ

그리고 바로 술잔이 돌아가고~



곧이어 말로만 듣던 관광버스클럽??
사진의 제일 왼쪽분은 올해 95세!의 동네 할머니이신데 굉장히 정정하시다.



 일년동안 고생을 이렇게 신나는 가무시간으로 풀고계시는 아주머니분들.


촛점이 제대로 맞진않았지만 흥에 겨운 95세할머님의 표정은 감출 수가 없다.

그와중에 다시한번 시작되는 술잔 서빙.
이번엔 아주머님들의 차례다. 



그리고 또다시 시작되는 관광버스 가무현장.
술잔을 돌리고 팔을 돌리고 허리를 돌리고 관광버스는 잘도 돌아간다~ ^^


정신없는 가무버스는 드디어 통영에 도착을 하였다.

언제그랬냐는듯 정상?적인 하차.
점심식사 예약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해 잠시 쉬고있다. 


우연히 우리 일행에게 다가온 신발밑창 장사할아버지.
건강에 좋다는 말때문인지 그야말로 대박나셨다.
2,30장은 팔으신거 같다. ㅋ 


그리고 예약해둔 식당에서 각종 회를 곁들인.... 酒식 ^^


식사를 마치고 바로 유람선을 탔다.
왕복2시간여 동안 멋진 풍경이 스치고 지나갔지만 이 멋진 풍경들을 본사람은 우리내외를 포함 대여섯분 될려나.. ㅋ


대부분 유람선안에서 이렇게 또 가무를 즐기고 계신다.
95세할머님, 정말 대단하시다!

시끄러운 분위기에 적응을 못하고 밖으로 나왔다.
바람을 쐬고 왔는데 안쪽은 쉬지않고 변함없는 가무한마당.

정말 95세이신지 의심이 갈 정도로 체력이 좋으신 할머님.
자세히보면 머리에 만원짜리 한장이 꼽혀있는데 같이 춤추던 사람이 자기 어머니가 생각난다면서 꼽아주셨단다. ㅋㅋ

다시 바람을 쐬러 나와서 갈매기사진이라도 이쁘게 찍어볼까했으나 번들렌즈로는 역시 한계가... ㅠㅠ

윗층에는 가무에 끼지않는 분이나 가무에 지친분들이 올라오셔서 맥주를 마시고 계셨다.
우리 인촌마을 이장님.

그런데 다들 어딘가를 보고계시는데... 

TV? 뭔가 재미나는 프로라도 하고 있나... 하고 쳐다봤더니만,

TV에는 아랫층 가무의 현장이 생생히 중계되고 있었다^^

사진찍다 잡혀서 나도 한잔^^

카메라 넘겨받아 촬영하던 와이프도 잽혀서 맥주한잔 ㅋ

요긴 건전파 아주머니3인방??

한참을 쉬다가 내려갔는데 아직도 가무의 열기는 전혀 0.1˚도 식지않고 있다!
한창 신나신 대장님. ㅋ

댄스의 달인?? 순간포착 지대루다!

2시간여동안 신나게 몸을 풀고 유람선은 이미 출발지에 도착하였으나 아직도 열기가 식지않은 우리동네분들.
DJ가 적당히 분위기 맞춰 끌다가 두번이나 끝내자고 해서 겨우겨우 유람선을 나섰다. 체력이 모두 왕!



이런저런 아이쇼핑을 하다가 발견한 사인.

에.. 그리고 버스에 다시 올라 또다시! 시작되는 술판+댄스 파티

집에 돌아오는 중간에 들린 진주성.
여기서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버스를 타고 가다가 출출해져서 휴게소에 내려 점심때 미리 사놓은 회를 꺼내 쐬주일잔~!


미처 사진촬영을 하진 못했지만 돌아오면서 저녁이 되어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다시 버스에 올랐다.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Last Dance Time!! 


이렇게 흥겹고 힘겹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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