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는 잡풀들과의 전쟁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약통은 총과 같다.
몇번 빌려서 쓰긴했지만 앞으로도 계속 필요한 도구이므로 하나 장만하기로 했는데 펌프질이 너무 힘들어 자동으로 구입했다.
약통과 안에 들어가는 약의 무게만도 엄청난데 거기다 펌프질을 하게되면 어깨가 끊어질것 같았기 때문이다.
기름으로 움직이는 엔진약통은 너무 비싸고 무게도 상당할거 같아 전기로 움직이는 것중에 제일 저렴한 것을 알아봤다.
값은 10만원 초반.
베낭형이면서도 함께 제공되는 케리어를 이용해 끌고다닐 수도 있다.
밝은 주황색이 처음엔 어색했지만 금방 적응이 되었다.
뒷면의 멜빵 부분. 특별한건 없다.
예전 논일할때 어떤 분이 전기약통을 쓰는걸 봤는데 소리가 비실거리는거 같아 힘이 딸린가 싶었는데 다행히 소리만 그렇지 분사력은 수동과 비슷한거 같다.